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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7-01-31 11:44
    [Hy북구매거진] 낮은 곳에 천국을 꿈꾸는 사회복지법인 복음재단 오정석 이사장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894  

    낮은 곳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천국을 꿈꾼다

     

     

    자경위천(慈敬爲天 : 사랑하고 공경하여 작은 천국을 이루자). 이는 사회복지법인 복음재단의 정신이다. 어르신들을 사랑과 봉사로 섬기며,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드리겠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복음재단은 1964년 노인주거복지시설인 복음양로원을 시작으로 현재 복음실버타운, 가나안노인복지센터, 성서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복음재단은 시설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서비스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어르신들이 찾는다.

    오정석 이사장은 달서구에서 벧엘한의원을 운영하다 지난 2005년부터 복음재단을 맡았다. 가장 낮은 곳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자 했던 그의 오랜 기도가 이뤄진 셈이다. 오정석 이사장을 만나 복음재단이 어떤 곳인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문 : 복음재단 운영시설 가운데 복음실버타운은 어떤 곳입니까?

    답 : 북구 태전동의 복음실버타운은 330여명의 어르신을 모실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노인의료복지시설입니다. 여기엔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의 노인성질환을 가진 분으로 일상생활이 현저히 불편하여 장기요양등급 1~5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이 입소해 계십니다. 그리고 150여명의 우리 직원들이 날마다 어르신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있습니다.

     

    문 : 최근 요양원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크게 높아졌는데요.

    답 : 과거에 요양원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법적, 환경적으로 엄격히 규제하고, 관리됩니다. 예전에는 부모를 요양원에 보내면 ‘부모가 죽으로 가는 곳’이라 하여 그 자체를 ‘불효’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부모님을 오래 살게 하려고 요양원에 보냅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질병은 피할 수 없습니다.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각종 방문케어와 주야간 보호 등을 지원받는 ‘재가급여’ 어르신들은 가나안노인복지센터와 같은 재가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중풍, 치매처럼 장기요양등급이 높은 어르신들은 자택 요양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복음실버타운은 장기요양인력기준 어르신 5명당 요양보호사 2명이 배치되어 24시간 관리를 해주고, 간호사, 물리치료사까지 있으니 훨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죠.

     

    문 : 복음재단이 각종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손꼽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답 : 2년마다 노인장기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가 있습니다. 여기서 복음실버타운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4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직원들은 2년에 한번 해외 선진의료시설을 견학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배워옵니다. 무엇보다 편리하고 깨끗한 시설과 고품격 서비스가 우리의 장점입니다. 또한, 직원들의 품성과 자질이 뛰어나고, 재단차원에서도 친절‧의료‧안전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음식에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도 인기 비결입니다. 건강한 식단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메주를 띄워 된장을 만들고, 고춧가루와 젓갈도 현지에서 조달합니다. 이밖에도 지역에 있는 51개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음식을 후원하거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 : 어르신들을 위한 주요 프로그램들도 소개해 주시죠.

    답 : 어르신들도 지역사회와 소통해야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들이 사업을 많이 합니다. 계절마다 테마여행과 장터 나들이도 자주 갑니다. 보호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기 및 사진 공모전, 힐링 음악회도 열고 있습니다.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으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놀이‧음악치료와 아로마‧입욕서비스들이 있는데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매주 목요일엔 제가 직접 진맥을 하고, 건강 침도 놔드립니다.

     

    문 : 복음재단의 비전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 한때는 도심과 떨어진 산속의 요양원이 각광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와 직원들의 접근이 불편해 요즘엔 시내에 있는 요양원이 인기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복음재단과 가까운 곳에 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질병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의사로서의 제 바람은 가까운 곳에 종합병원 열어서 응급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곧바로 응대하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양방과 한방의 장점을 아우르는 병원이면 좋겠습니다. 양방이든 한방이든 생명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니까 서로의 역량을 모으면 시너지 효과가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끝으로 우리 복음재단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들께서는 언제든지 전화주시면 전문훈련을 받은 우리 직원들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복음재단 대표전화 053-323-9343~4] / 글 이희준‧사진 최호중






    작성일 : 월간 Hy북구매거진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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